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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박혜진 21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4연패 내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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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을 올리며 팀 5연승을 이끈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게 당한 3라운드 패배를 되갚았다.

우리은행은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5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떨어졌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의 기억 때문인지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곽주영이 선봉에 섰다. 곽주영은 1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14-13,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우리은행 특유의 강한 압박 수비가 빛을 발했다. 1-2-2 프레스를 통해 신한은행의 실책을 유도했다. 우리은행의 강한 수비에 신한은행은 5분 30초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의 2쿼터 득점은 9점에 불과했다. 그러는 사이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3점슛 2개와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31-23, 8점을 앞선 채 맞은 3쿼터. 우리은행의 리드가 계속됐다. 그렇지만 신한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다. 김연주-곽주영-김단비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신한은행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곽주영의 연속 득점과 유승희의 레이업 슛으로 43-49로 바짝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득점을 올렸다. 8점 내외의 점수 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존스의 3점슛과 박혜진의 3점슛이 터지며 65-53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 2방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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