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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삼성의 크레익,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 기록하며 KT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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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블 더블로 팀을 승리로 이끈 크레익 [사진=KBL]


[해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서울 삼성의 크레익이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부산 KT를 20점 차로 꺾었다.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102-82로 승리했다. 이날 크레익은 이번 시즌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여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라틀리프도 더블더블(22득점 16리바운드)이라는 큰 활약을 해줬다. 특히, 이관희는 개인 최다 득점(19득점)을 하며 기분 좋은 기록 갱신을 했다. 반면, KT는 이재도와 윌리엄스의 활약이 있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삼성에게 무참히 패배하면서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1쿼터가 시작하자 삼성은 강한 공격력으로 KT를 공략했다. KT의 추격이 있었지만 삼성은 손쉽게 벗어났다. KT 박지후에게 삼성 문태영이 부딪혀 출혈이 있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21-14로 삼성이 7점차 리드를 가져가며 1쿼터가 종료됐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가 KT를 압도하며 2쿼터가 진행되었다. 삼성 크레익이 KT 윌리엄스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를 하고, 라틀리프가 꾸준히 골밑을 공략하여 득점하는 등 KT를 괴롭혔다. KT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무리한 공격을 한 덕분에 삼성은 경기를 쉽게 이어간 채 전반을 마쳤다.

KT를 상대로 일방적인 삼성의 경기가 이어졌다. KT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삼성의 외내곽 슛이 적중하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크레익은 100%의 야투성공률을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가 종료되자 점수차는 27점 차. 분위기는 달아오르며 모두가 삼성의 승리를 예상했다.

KT는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긴 힘들었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 되었다. 마침내 크레익은 자신의 10번 째 리바운드를 잡으며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삼성을 2016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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