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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 여자협회 LGU 흡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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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슬럼버 R&A 총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영국과 아일랜드의 여자 골프 최고 기구인 레이디스골프연맹(LGU)을 흡수 통합했다. 양 협회는 오는 2017년부터 통합 협회가 발효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여자 골프기구는 R&A의 개별 위원회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내년에 있을 리코브리티시여자오픈은 LGU의 동의를 바탕으로 IMG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함께 미국과 영국-아일랜드의 아마추어 여자 팀 대항전인 커티스컵과 영국-아일랜드와 유럽의 여자 아마추어 팀 대항전인 발지아노 트로피도 R&A가 주관하게 된다. 트리시 윌슨 LGU 회장은 “합병이 완성됨으로 인해 여자 골프 발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틴 슬럼버 R&A 총재는 “두 기구의 통합이 향후 세계 골프 발전에 현실적이고 강한 존재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보다 한 해 앞선 1893년에 설립된 LGU는 대영제국과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여성 골프 기구로 존재해 왔다. 여자기구를 흡수 통합한 R&A는 140여개국의 3천만명 이상의 골퍼를 대표하는 아마추어이자 프로골프 기구로 역할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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