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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아마' 성은정 "1년 후엔 프로골퍼 되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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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의 2016년은 한국 및 세계 여자 골프계를 놀래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진=채승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재)=채승훈 PD] 세계 여자골프계가 한국의 여고생에 주목했다. 올해 7월 24일 US걸스주니어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성은정(17 영파여고2)은 8월 US위민스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미국 골프역사상 두 대회를 연속 석권한 것은 한국에서 날아온 성은정이 처음이었다.

성은정은 최근 헤럴드스포츠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자 목표했던 일은 다 성취한 것 같다. US여자아마추어와 US걸스주니어는 제일 중점을 뒀던 시합들인데 둘 다 우승할 수 있어서 올해는 잘 마무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은정이 꼽은 올해 shot of the day는 US걸스주니어챔피언십 결승전 30번 홀에서의 짜릿한 '칩인 이글'이었다. 성은정은 "승부를 좌우하는 샷이었기 때문에 그 때가 가장 인상깊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0월 31일은 성은정의 17번째 생일이었다. 시즌으로 치면 어느 정도 성과가 드러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성은정이 미리 본 내년 생일 이후의 자신의 모습은 프로 선수였다. 시드권 확보를 위한 우승컵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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