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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男 1,500m서 금메달...대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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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마린보이의 부활'을 알렸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박태환(27)이 200m와 400m에 이어 1,500m에서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12일(한국시간) 캐나타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대회 기록은 이 분야 세계 기록(14분08초06) 보유자인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가 세운 14분16초10이었다. 장린이 보유한 아시아기록(14분22초47)에서도 7분 여 앞당겼다.

팔트리니에리는 예선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14분21초94로 2위에 올랐다. 폴란드의 보치에흐 보이다크가 14분25초37로 동메달을 품었다.

한편,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같은날 1,500m에 이어 펼쳐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09로 7위에 그치며 대회를 마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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