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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 “우즈 복귀전서 모든 이의 기대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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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는 복귀전에서 모든 이들의 기대를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스포츠어워드 시상식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의 경기에 감명받았으며 우즈 스스로의 기대를 충족시켰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대단한 스윙을 했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이어 “그는 편안해 보였으며 행복해 보였다. 한동안 우리가 우즈에게서 보지 못했던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우즈는 이마에 주름이 잡힌 짜증스런 모습이었다는 게 매길로이의 설명이다.

메이저 4승을 기록중인 매킬로이는 우즈가 곧 4대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패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역시 “히어로 월드챌린지 이후 우즈가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467일 만의 복귀전인 지난 주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건강하면 아직도 여전히 우승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두차례나 허리수술을 받고 15개월 여만에 경에 나선 선수가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낸 건 실로 놀라운 일이다. 그건 우즈가 여전히 골프의 천재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매킬로이나 해링턴 모두 이 평가에 동의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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