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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 13R] '지동원 동점골' 아우크스,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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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우)이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지동원이 리그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가 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는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강한 집중력으로 동점골에 성공해 승점 1점을 챙겼다.

홈팀 아우크스는 4-5-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지동원이 섰고, 하릴 알틴톱, 다니엘 바이어, 조나단 슈미트, 도미닉 코어, 필립 막스가 화력을 지원했다. 백포에는 파울 베르헤흐, 스타필리디스, 크리스토프 얀커, 마틴 힌터레거가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마빈 히츠가 꼈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트는 3-4-3으로 맞대응했다. 미야트 가치노비치, 알렉선더 마이어, 브라니미르 흐고타가 최전방에서 골을 노렸고, 바스티만 옥지프카, 사볼 후스티, 티모시 첸들러, 오마르 마스카렐이 중원을 구축했다. 헤수스 바예호, 다비드 아브라함, 하세베 마코토가 수비 라인에 섰고, 루카스 호라데키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의 몫은 프랑크푸르트였다. 전반 10분 마이어의 패스를 받은 흐고타가 왼발로 잡은 뒤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빠른 타이밍의 슈팅이 주효했다.

아우크스는 측면을 활용한 빠른 크로스로 응수했다. 전반 18분 호라데키 골키퍼가 낙하 지점을 착각해 볼을 놓치기도 했지만 아우크스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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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지동원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선보였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침착하게 때려 넣으면서 동점골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2호골. 아우크스가 고삐를 더 당겼다. 알틴톱이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갖다 댔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후반 아우크스가 프랑크푸르트를 더 위협했다. 후반 7분 슈미트가 마음 먹고 때린 오른발 슈팅은 수비수 발 맞고 아웃됐다. 4분 뒤 바이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 14분에는 지동원의 크로스가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되자 슈미트가 강력하게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하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은 활발하게 공격을 진행했지만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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