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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모비스, LG에게 승리하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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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상을 바꾸는 전준범.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접전 끝에 물리쳤다.

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6승 9패를 기록했다. 찰스 로드가 26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이날 패배하며 시즌 6승 10패를 기록했다.

1쿼터에서 모비스 로드의 움직임이 좋았다. 로드는 엄청난 높이로 블록슛을 쳐내며 존재감을 한껏 발휘했다. 덩크 2개를 포함해 8득점, 3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LG는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친 모비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제임스 메이스(27득점 13리바운드)가 분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1쿼터 종료 1분 전 자유투를 모두 놓친 전준범(10득점 3리바운드)이 3점슛을 터트리며 모비스는 22-18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모비스와 LG는 2, 3쿼터에 치열하게 맞붙었다. 모비스는 좀처럼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그러나 분위기를 추스른 모비스는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반격을 펼쳤다. 박구영(6득점 3리바운드)의 3점 슛으로 38-38 동점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마쳤다.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모비스는 로드와 마커스 블레이클리(16득점 8리바운드)를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다. 하지만 LG 역시 마이클 이페브라(27득점 2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을 통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LG는 이페브라가 3쿼터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59-56으로 3쿼터를 리드한 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모비스는 연속된 실책을 범하며 재차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LG 역시 실책을 범하며 달아나지 못하며,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접전을 이어가던 모비스는 LG 김종규(7득점 6리바운드)의 5반칙 퇴장을 기점으로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로드의 득점과 전준범의 속공 득점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온 모비스는 종료 39초를 남기고 5점차 리드를 잡았다. 결국 모비스가 82-57, 5점차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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