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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김지후 19점' KCC, 원주동부에 승리하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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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하는 김지후.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전주KCC가 원주동부를 무너뜨리며 2연승에 성공했다.

전주KCC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동부와의 맞대결에서 86-81로 승리했다. 리오 라이온스가 21점 10리바운드를, 김지후가 19점을 각각 챙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전주KCC는 1쿼터부터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특히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국내 선수 득점에서 15-8로 우위를 점한 것이다. 1쿼터는 22-16으로 전주KCC의 리드. .

2쿼터에도 전주KCC는 원주동부를 거세게 몰아쳤다. 신명호, 김효범의 3점포로 한때 점수 차를 12점까지 벌렸다. 라이온스와 에릭 와이즈가 7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지만, 김효범과 신명호, 김지후 그리고 송교창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41-36으로 전주KCC의 리드.

전주KCC에 3쿼터는 위기였다. 라이온스가 4번째 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것이 화근이었다. 웬델 맥키네스와 로드 벤슨이 있는 원주동부에 골밑을 내준 것. 이후 KCC는 윤호영과 허웅에 3점슛을 연이어 허용해 46-44까지 쫓겼다. 그러나 시즌 첫 연승에 대한 전주KCC의 집념은 대단했다. 주태수가 3점포로 포문을 열고 와이즈가 스틸에 이어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지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62-51로 두 자리 수 득점 차를 만들어냈다. 이후 추가점이 나며 전주KCC가 64-57로 앞선 채 3쿼터는 끝났다.

3쿼터까지 국내선수의 활약이 있었다면, 4쿼터에는 외국인선수가 빛을 발했다. 3쿼터까지 9점에 그쳤던 라이온스가 4쿼터에만 12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원주동부는 웬델 맥키네스와 로드 벤슨이 38점을 합작하고 허웅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턴오버를 17개나 남발하며 자멸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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