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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다음 주 복귀전에 나이키 볼 안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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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다음 주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복귀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로운 스폰서, 새로운 골프 볼과 함께 돌아온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은 28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다음 주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몬스터 에너지 로고가 새겨진 골프백을 들고 출전한다. 또한 나이키 볼 대신 브리지스톤 볼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몬스터 에너지는 음료회사로 이종격투기인 UFC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우즈는 초미의 관심사인 클럽은 나이키 제품을 그대로 쓸 전망이다. ESPN은 “타이거 우즈가 나이키 클럽을 그대로 들고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골프 볼은 교체키로 했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브리지스톤의 골프볼을 사용키로 했다.

이로써 브리지스톤 볼은 우즈의 세 번째 볼이 됐다. 우즈는 97년 프로 데뷔 때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했으며 2000년부터 나이키 볼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우즈가 줄곧 사용한 나이키 볼은 브리지스톤에서 OEM방식으로 만들어 준 볼이었다. 따라서 새로운 볼에 대한 적응훈련은 별도로 필요하지 않았다.

우즈는 다음 주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15개월 만에 복귀한다. 우즈는 작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후 두 차례의 허리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줄곧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우즈는 최근 집 근처 골프장에서 2시간씩 샷을 가다듬는 등 대회 출전을 준비해왔다.

한편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개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 외에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 헨릭 스텐손, 리키 파울러, 매트 쿠차, 마쓰야마 히데키 등 강호 18명만 출전한다. 작년 우승자는 버바 왓슨이며 우즈는 2011년 5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즈는 지난 달 세이프웨이오픈을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대회 직전 출전을 철회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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