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농구] '사이먼, 이정현 43점 합작' KGC, KCC에 승리
이미지중앙

26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안양KGC인삼공사가 전주KCC를 잡아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안양KGC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KCC와 경기에서 81-78로 이겼다. 안양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6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정현과 키퍼 사익스가 각각 17점, 12점을 기록했다.

안양KGC는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에 주전으로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김민욱은 1쿼터 중반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한 데 이어 3점슛을 성공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KCC는 패스 길이 막힌 것 뿐만 아니리 코트 밸런스 역시 제대로 구축되지 않으며 힘을 쓰지 못했다.

턴오버가 안양KGC의 발목을 잡았다. 2쿼터 초반 안양KGC는 턴오버를 연이어 범했다. 다행히 외국선수들이 이내 살아났다. 안양KGC가 2쿼터에 얻은 21점 중 17점을 사익스(6점)와 사이먼(11점)이 책임졌다. KCC가 맹추격했지만, 결국 안양KGC가 43-39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KCC는 3쿼터에 리오 라이온스를 앞세워 따라갔지만, 안양KGC도 기세를 올려 달아났다. 안양KGC의 이정현이 자유투와 중거리슛을 연이어 득점했고 중반에 3점슛까지 터뜨렸다. 3쿼터에만 이정현은 8점을 넣었다. 사이먼도 8점을 해결했고 오세근과 사익스가 4점씩 올리며 팀 공격에 가세했다. 스코어는 67-61로 KGC의 리드.

승부가 결정나는 4쿼터, KCC가 1점 차까지 좁혔다. 라이온스와 김지후가 공격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안양KG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정현은 4쿼터에 7점을 올리며 KCC의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경기 막판 라이온스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에 두 번째 동점이 됐다. 그러나 안양KGC는 한희원과 테크니컬파울 얻은 이정현의 자유투로 81-78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KCC의 라이온스는 25점 12리바운드를, 김지후가 21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