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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기승호 결승점' LG, 전자랜드 꺾고 홈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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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LG 기승호.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LG 세이커스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역전승을 거두며 홈 5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75-72로 승리했다. LG 기승호(14득점 3리바운드 3점 2개)는 4쿼터에만 7득점을 올렸는데, 승부를 결정짓는 동점 3점과 역전 결승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전자랜드가 앞섰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는 정병국(12득점 3리바운드), 2쿼터에는 제임스 켈리(30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39-33으로 앞서 나갔다. 정병국은 1쿼터에만 5개의 야투를 모두 적중시키는 고감도 슛감을 보여주며 3점슛 1개 포함 11득점을 올렸다.

1쿼터에 정병국이 있었다면 2쿼터에는 켈리가 있었다. 2쿼터 팀 전체 득점인 21점의 절반 이상인 17득점을 홀로 올리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팀 리바운드(25-20)와 팀 어시스트(15-10) 모두 앞서며 LG를 압도했다.

LG는 외국선수 두 명이 뛸 수 있는 2, 3쿼터에 마이클 에페브라의 부상 공백이 컸다. 여기에 외국선수 제임스 메이스도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나가며 1점 차까지 쫓았던 점수 차이가 다시 13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메이스는 4쿼터 5반칙으로 퇴장까지 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전자랜드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김종규(8득점 6리바운드)가 메이스의 공백을 제대로 메웠고, 기승호의 막판 활약으로 동점과 역전까지 성공하며 전자랜드에 75-72로 3점차 낙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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