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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오리온, KGC 꺾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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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점을 올린 오리온 허일영.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고양 오리온이 4연승을 이어가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리온은 1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1-81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허일영(23득점 10리바운드)-애런 헤인즈(19득점 5리바운드)-오데리언 바셋(25득점 7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사이먼이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다. 오세근과 문성곤이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오리온은 외곽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오리온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감을 뽐냈다.

팽팽한 승부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KGC는 1쿼터와 마찬가지로 사이먼과 오세근이 버티는 골밑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2쿼터에만 10점을 올려 전반전에 이미 20점을 기록했다. 애런 헤인즈 역시 꾸준히 득점을 이어간 오리온은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오리온이 조금씩 승기를 잡아갔다. 바셋과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오리온은 키퍼 사익스와 사이먼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리드는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오리온은 3점슛이 폭발했다. 문태종,김동욱,허일영이 연속해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15점차로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KGC는 오세근이 지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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