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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켈리 24점' 전자랜드, KCC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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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접전 끝에 제임스 켈리를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제임스 켈리가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기선제압은 전자랜드 몫이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연이은 돌파 득점과 켈리의 3점슛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KCC도 리오 라이온스와 송교창의 미들슛으로 따라붙었다. 정효근과 정병국의 득점까지 이어진 전자랜드는 1쿼터를 18-14로 마쳤다.

KCC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전자랜드를 밀어붙였다. 신명호의 3점슛과 에릭 와이즈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바짝 추격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KCC는 와이즈와 라이온스, 두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자랜드는 적재적소에 3점슛을 적중시키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KCC는 3쿼터에 들어서자 전자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수비가 잘 되면서 공격도 잘 풀렸다. 결국 KCC는 와이즈와 라이온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7-41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가만있지 않았다. 강상재의 3점슛과 빅터의 골밑 득점을 통해 막혀있던 공격을 풀어갔다.

리드를 빼앗긴 전자랜드는 4쿼터에 김지완과 강상재의 3점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수비에 막혀 있던 켈리의 득점력이 다시 살아나며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KCC는 4쿼터 막판 주태수가 골밑에서 쉬운 슛을 연달아 놓치며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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