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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슨, 지난달 탈장 수술 후 몸만들기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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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이 지난달 탈장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시즌 복귀를 위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베테랑 필 미켈슨이 지난달 19일 배꼽 부위의 탈장 수술을 하고 지금은 투어 시즌을 위한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미켈슨이 지난 2016~17시즌 첫 대회인 세이프웨이오픈을 공동 8위로 마치고 3일 뒤에 수술대에 누웠다고 전했다. 배꼽 뒤에 호두알 크기만큼 탈장이 되어있었으나 플레이 중에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미켈슨은 팀 로사포르트 기자에게 “이제는 아프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올해 내내 배꼽 주변으로 셔츠가 꼭 끼었던 이유가 설명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992년부터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25년째 시즌을 맞이하는 47세의 미켈슨은 수술을 마친 뒤로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미켈슨은 지난 시즌에는 톱5에 6번이나 들 정도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으며 세계골프랭킹에는 16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7월 디오픈에서는 헨릭 스텐슨과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혈전을 벌이기도 했다. 유럽 팀과의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도 미국 팀 일원으로 8번째 출전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일요일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의 싱글 매치에서는 버디 10개를 잡는 맹공을 퍼부으면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내년 1월19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에서 열리는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 수술후의 모습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올해 이 대회에서 빌 클린턴을 대신해 홍보대사가 되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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