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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색시' 허윤경 시댁 식구 응원 속에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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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홀 버디후 주먹을 쥐고 있는 허윤경. [사진=KLPGA]


‘새색시’ 허윤경(26 SBI저축은행)이 시댁 식구들의 응원 속에 KLPGA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총상금 5억원)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허윤경은 5일 경기도 용인의 88CC(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엄마 골퍼인 홍진주(33 요진건설)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지난 달 결혼한 허윤경은 이날 시부모와 남편의 응원 속에 경기를 치렀다.

허윤경은 “결혼후 시댁과 남편이 큰 힘이 된다. 실수가 나왔을 때 위로도 많이 해주고 특히 집에 돌아갔을 때 남편이 있어서 든든한 것도 힘이 많이 되고 있다”며 “우승한다면 시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응원도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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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홀에서 벙커샷을 날리고 있는 홍진주. [사진=KLPGA]


아들의 응원 속에 경기한 홍진주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홍진주는 경기후 “안시현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축하해 줬고 부럽기도 했다. 같은 엄마 골퍼로서 감동이었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열심히 쳐 왔다”고 말했다. 홍진주는 이어 “내일 운이 따라주면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승에 대한 집착보다는 어제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목표를 세워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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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홀에서 티샷 OB를 낸 후 페어웨이를 바라보고 있는 박성현. [사진=KLPGA]


첫날 선두에 올랐던 ‘대세’ 박성현(23 넵스)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박성현은 2번홀(파4)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선두그룹에 2타 밖에 뒤지지 않아 역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박성현은 현재 대상포인트에서 561점으로 선두 고진영(21 넵스)을 1점차로 추격중이다. 고진영이 이날 감기로 기권해 박성현이 최종라운드에서 10위 밖으로만 밀려나지 않으면 1위를 탈환하게 된다. 박성현은 “사실 오늘이 어제보다 샷 감이 좋은 것 같았는데 타수를 잃어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좋은 감으로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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