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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샨샨 토토 재팬 클래식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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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챔피언 조로 격돌하는 펑샨샨(왼쪽)과 아리야 주타누간.[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펑샨샨(중국)이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서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펑샨샨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펑샨샨은 2위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1타차로 앞섰다. 펑샨샨은 이로써 지난 주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펑샨샨은 경기후 “자신감이 최고조다. 어떻게 해야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지 알 것 같다”며 “올시즌 상반기엔 공이 잘 맞았으나 점수 내는 법을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퍼팅이 좋아져 4~5m 퍼팅도 다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코스 안에서 더 자신있고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펑샨샨은 이어 “난 일본을 좋아한다. 동경에 좋아하는 식당도 있고 월요일에 쇼핑도 많이 했다.돈을 많이 썼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이유다. 주말에 좋은 경기를 해 일본에 와서 쓴 돈을 보충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세계랭킹 2위인 주타누간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 펑샨샨을 1타차로 추격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막판 경합중인 주타누간은 최종라운드에서 현재 순위만 유지해도 수상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다.

주타누간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260점으로 리디아 고(247점)를 13점차로 앞서고 있다. 경쟁자인 리디아 고는 이날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는 10위 안에 들어야 얻을 수 있는데 우승은 30점, 준우승은 12점이며 10위는 1점이 주어진다.

한편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던 베테랑 강수연(40)은 이날 3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20 쓰리본드)는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지난 해 우승자인 안선주(29), 장하나(24 비씨카드), 제니 신(24 한화)와 함께 두터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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