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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사진 한 장] '우리 희찬이가 이렇게 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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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짧은 스포츠머리에 옅은 미소를 띠던 아이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된 황희찬(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얘기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4라운드 OGC니스와의 원정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책임졌다. 아래 사진은 후반 27분 첫 번째 골을 성공한 후 자신에 찬 표정으로 질주하고 있는 장면. 이날 황희찬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아 30여 분을 뛰면서 확실한 임팩트는 보였다. 무득점에 그친 상대팀의 세계적인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6 이탈리아)를 압도한 까닭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황희찬은 최근 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황희찬은 신곡초등학교 재학 시절 화랑대기 대회 득점왕(19골)을 수상하는 등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위 사진은 제21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2009년의 꼬마 황희찬. 왼쪽이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황희찬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일 새벽 소속팀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8일 첫 소집훈련에 참가한다. [사진=뉴시스, UEFA 홈페이지]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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