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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퍼펙트 시리즈' 두산, 한국 시리즈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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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유희관.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완승을 거두며 '퍼펙트 시리즈'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두산은 2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판타스틱4'의 마지막 주자 유희관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짓는 승리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먼저였다. 2회초 7번타자 양의지는 1구와 2구를 걸러냈다. 이후 3구와 4구는 파울을 쳐내며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5구를 노렸다.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두산이 리드를 잡았다.

NC는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스튜어트가 88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자리에 원종현이 올랐다. 6회초 원종현은 민병헌을 잡았지만 김재환과 에반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어 두산은 허경민까지 적시타를 때리며 4-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 됐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포가 터졌다. 9회초 김재호가 좌전안타를 친 뒤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1,2루의 찬스가 왔다. 이어 타석에 오른 오재원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때려 넘겼다. 이어 민병헌의 안타와 에반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8-0까지 달아나며 우승에 완벽하게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말 테임즈가 솔로아치를 그렸지만 1점 만회에 그쳤을 뿐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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