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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리즈] '136구' 추운 날씨도 방해 못한 보우덴의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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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60개의 삼진을 잡아낸 보우덴은 이날도 탈삼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NC 타선을 잠재웠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두산 선발 보우덴이 혼신의 136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보우덴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⅔이닝 동안 136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보우덴은 1회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고, 2회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1사 후 안타를 내줬지만 1루수 오재일의 호수비로 실점하지 않았다.

4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보우덴은 테임즈(인필드플라이)-이호준(삼진)-박석민(땅볼)을 연달아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타선이 5회초 2점을 지원한 이후 보우덴은 별다른 위기 없이 7회까지 121개의 공을 던졌다. 예상을 뒤엎고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조영훈을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이종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박민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2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무려 136구를 던진 보우덴은 책임주자 1명을 남겨둔 8회말 2사에서 마운드를 이용찬에게 넘겼다.

두산은 보우덴의 호투에 힘입어 9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시리즈 3연승을 눈앞에 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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