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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0R] '아자르-코스타 연속골' 첼시, 사우스햄튼에 2-0 승리...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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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은 코스타가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첼시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세인트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튼과의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첼시는 승점 22점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통해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수비는 유효슈팅을 거의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고, 빠른 역습은 사우스햄튼의 수비를 허물기에 충분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끝내 첼시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승리에서 멀어졌다.

전반 5분 만에 첼시의 아자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빅터 모제스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아자르의 압도적인 개인기량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한 사우스햄튼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거세게 첼시를 몰아붙였다. 또한 강력한 전방압박에 첼시는 선제골 이후 거의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듯 첼시의 단단한 스리백은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에 첼시도 컨디션이 좋은 아자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40분 코스타가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일대일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이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9분 추가골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코스타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슈팅각도를 잡은 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절묘하게 감기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로 이번 시즌 8호골을 기록한 코스타는 세르히오 아게로를 제치고 다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우스햄튼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첼시에게 더 많은 기회를 허용했다. 후반 39분 찰리 오스틴의 골마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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