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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10R] ‘루카쿠 1골 1도움’ 에버튼, 웨스트햄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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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가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루카쿠의 맹활약이 승점 3점을 불러왔다.

에버튼은 30일 오후 구디슨파크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에 2-0으로 이겼다. 에버튼은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해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16위로 떨어지면서 강등권에 가까워졌다.

에버튼은 홈경기 2승 2무 무패를 기록 중이었고, 웨스트햄 역시 최근 3연승으로 역시 기세가 좋았다.

에버튼은 4-2-3-1로 나섰다. 로멜루 루카쿠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케빈 미랄라스, 로스 바클리, 야닉 볼라시에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가레스 배리, 이드리사 가나 게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포백은 브라이언 오비에도, 라미로 푸네스 모리, 애쉴리 윌리엄스, 시무스 콜먼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호엘 로블레스가 꼈다.

웨스트햄은 3-4-3 카드를 꺼냈다. 안젤로 오그보나, 셰이쿠 쿠야테, 윈스턴 라이드가 백스리를 이뤘다. 2선에는 애런 크레스웰, 페드로 오비앙, 마크 노블, 에드미우손 페르난데스가 위치했다. 공격은 드미트리 파예, 미카일 안토니오, 마누엘 란치니가 이끌었다. 골문은 아드리안 산미겔이 지켰다.

전반 초반 웨스트햄의 공격에 거셌다. 파예가 연이은 슈팅으로 에버튼의 수비진을 흩어놓았고, 코너킥 찬스에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우세는 거기까지였다.

전반 20분 바클리의 패스가 루카쿠의 발을 맞고 튀어 올랐고, 골키퍼가 간신히 처리해냈다. 23분에도 루카쿠가 좌측으로 쇄도한 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바클리의 빠른 침투와 슈팅은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뒤집은 에버튼은 후반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5분 미랄라스의 슈팅 직후 루카쿠가 수비수의 마크 없이 홀로 문전에서 세컨볼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웨스트햄은 이브라힘 아예우, 시모네 자자 등을 투입해 공격수를 보탰다. 여기에 안토니오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들이 몸을 던져 막아냈고 로블레스 골키퍼의 선방까지 나오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루카쿠의 활약은 계속됐다. 31분 바클리가 중앙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보냈고, 루카쿠가 볼을 잡은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다시 바클리가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37분에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수비진을 위협했고, 43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드리안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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