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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장원준 역투' 두산, 2차전도 NC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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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장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승을 안고 마산원정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5-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의 선발 투수 장원준이 8⅔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선발 투수 에릭 해커가 7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하며 호투했지만 8회 와르르 무너졌다. 타선은 9안타를 쳤지만 병살타 3개로 무기력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계속된 투수전은 한국시리즈 2차전도 예외가 아니었다. 쉽사리 상대 선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4회말 두산은 민병헌과 김재환이 연속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닉 에반스까지 좌전안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3루 주자 민병헌이 홈을 밟아 1-0의 리드를 잡았다.

NC는 5회 김성욱이 2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6회와 7회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NC는 8회 힘겹게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대타 모창민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쳐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NC는 8회에만 4실점하며 무너졌다. 2사 3루에서 해커가 뼈아픈 폭투를 범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더 추가한 두산은 이현승을 올려 승리를 매조지었다.

두 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11월 1일(화) 마산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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