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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7R] '코시엘니 극적골' 아스날, 번리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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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골을 만들어 낸 아스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아스날이 집념이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터프무어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6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3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맨시티와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번리는 이날 패배로 14위에서 머물렀다.

아스날은 시종일관 번리를 몰아붙였지만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고 어려움을 겼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터진 로랑 코시엘니의 골로 승리를 따냈다. 골 과정에서 코시엘니의 팔에 맞은 듯 했지만 골로 인정되면서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스날이 역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경기를 주도했다. 빠른 패스플레이를 통해 골을 노렸다. 좌우 측면과 중앙 모두 다양하게 공략하면서 번리의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번리의 터프한 수비에 페널티박스내에서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또한 밀집수비를 풀어주어야 할 메수트 외질이 볼을 자주 잃어버리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아스날 공격수들의 빠른 스피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공격이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 첼시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위협적인 역습 역시 재현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하자 마자 아스날이 짧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과 14분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슈팅이 번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7분 산체스의 슈팅이 가장 아쉬웠다.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떠오른 볼을 곧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스치며 벗어났다. 하지만 전반과 달리 유기적인 패스플레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번리도 반격을 시도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특히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은 마이클 킨이 헤딩슈팅이 가장 아쉬웠다.

결국 끊임없이 번리의 골문을 두드리던 아스날의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추가시간 2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얻은 코너킥에서 시오 월콧의 헤딩이 체임벌린에게 연결되었고,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슈팅이 코시엘니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코시엘니의 손을 맞았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골로 인정되었다. 곧바로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아스날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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