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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7R] ‘손흥민 1도움’ 토트넘, 맨시티에 2-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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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압박과 위협적인 공격으로 팀에 많은 기여를 한 손흥민.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 두 명장의 대결에서 전반은 포체티노 감독이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핫스퍼(이하 토트넘)가 2일(한국시간) 화이트하트레인에서 2016-17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시즌 6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24)을 최전방에 세웠다. 라멜라(24), 에릭센(24), 시소코(27)가 2선에 위치했고, 완야마(25)와 알리(20)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워커(26), 알더베이럴트(27), 베르통헨(29), 로즈(26)가 구성했고, 골문은 요리스(30)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맨체스터시티는 아구에로(28), 스털링(22), 나바스(31)가 공격을 이끌었다. 원래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었으나, 데 브라이너(25)의 부상으로 페르난두(29)와 페르난지뉴(31)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뒀다. 콜라로프(31), 스톤스(22), 오타멘디(28), 사발레타(31)가 포백을 이루고, 브라보(33)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맨체스터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콜라로프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고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2선의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주며 찬스를 만들었다.

토트넘의 적극적인 공격이 효과를 봤다. 전반 9분 로즈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로즈의 발을 떠난 공은 콜라로프의 몸에 맞고 맨체스터시티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맨체스터시티는 토트넘의 강력한 압박에 당황하며 많은 반칙을 저질렀다. 특히 페르난두는 최악의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다. 그래서 실바가 아래로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했다. 자연스레 실바에게 많은 부담이 생겼고, 공격과 수비 모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원하던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토트넘은 결국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수비 사이로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달려 들어오던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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