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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휘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챔피언십 공동 3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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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민휘(24 사진)가 웹닷컴투어 파이널 세 번째 대회인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물러섰다.

김민휘는 24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오하이오주립대 골프클럽 스칼렛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에릭 콤프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1타차 선두에 올랐던 김민휘는 공동선두인 태그 리딩스와 마틴 플로레스(이상 미국)을 2타차로 추격하며 3라운드를 맞게 됐다. 리딩스는 6타, 플로레스는 5타를 각각 줄이며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김민휘는 2013년과 2014년, 2년간 웹닷컴투어에서 뛴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코스와 익숙하다. 김민휘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생각보다 그린이 부드러워 플레이가 쉬웠다. 지난 몇 년간 대단히 딱딱하고 빨랐는데 올해는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휘는 작년 마지막 대회인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상금랭킹 123위를 기록해 올시즌 PGA투어 시드 유지에 성공했으나 올 해는 초반 11개 대회중 7개 대회에서 컷오프되는 등 부진한 끝에 상금랭킹 132위를 기록해 시드를 잃었다. 김민휘는 4개 시리즈로 구성된 웹닷컴투어 파이널에서 상금 상위 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드를 얻을 수 있다.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랭킹 선두인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는 이날 3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92위를 기록해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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