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강정호 3볼넷...김현수는 대타 삼진
이미지중앙

강정호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안타 없이 세 번의 출루를 이끌어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볼넷 3개로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선구안이 발휘됐다.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1-2로 추격하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3볼넷 경기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1-3으로 뒤진 9회초 2사 후 마무리투수 타일러 손버그를 만나 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손버그는 강속구에 강한 강정호를 의식한 듯, 스트라이크 없이 볼만 내리 4개를 던졌다. 강정호의 타율은 1리 하락한 0.258가 됐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1-3으로 패했다.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의 선발 등판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기회는 9회 찾아왔다. 김현수는 3-5로 뒤진 9회말 1사 후 대타로 등장해 보스턴의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럴을 상대했다. 그러나 킴브럴의 너클 커브에 고전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도 3-5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시즌 82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 자리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82승 70패)에 내줬다.

한편 최지만(25 LA에인절스)은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서 결장했고,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경기가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