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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매직넘버 '1' 두산, 삼성 꺾고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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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 두산의 선발 투수 보우덴.[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8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에 매직넘버 단 하나만을 남겨뒀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앞으로 1승만 더하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다.

두산은 2회말 5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김재환의 볼넷, 양의지의 중전안타와 닉 에반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찬스를 잡았다. 오재환이 1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지만, 3루주자 김재환이 포스아웃 당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오른 허경민이 2점 적시타를 올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재호도 2타점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박건우가 볼넷을 고르고 국혜성이 플라이 아웃 당했지만, 오재일이 중전 적시타를 올렸다. 두산은 삼성에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이후 4회초 백상원과 이지영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두산은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에반스가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올리며 삼성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1사 2, 3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지만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기 어려웠다. 결국 4-6으로 두산에 경기를 내줬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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