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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최강전] ‘3점포 5방’ 최진수 23득점 활약에 오리온, 동부 잡고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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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최진수.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친 최진수를 앞세워 원주 동부 프로미에 승리했다.

오리온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동부와의 8강전 경기를 86-77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오리온 최진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9개 블록슛 2개등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 지난 연세대전과 같은 양상을 보여줬다. 야투 난조와 거듭된 실책으로 동부에게 리드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오리온은 작전타임 이후 정돈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수차를 좁혀나가더니 역전까지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하고도 계속된 실책으로 또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장신센터 장재석을 투입해 골밑의 우위를 가져가며 21-20으로 한 점 앞선 채로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의 장신 포워드 군단은 동부의 골밑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여기에 허일영, 최진수 등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장신선수들이 3점포까지 연속으로 터뜨려주며 스코어를 벌려나갔다. 전반은 46-37로 오리온이 리드를 유지한 채 마무리지었다.

후반 동부의 반격이 시작됐다. 동부는 3쿼터 한 때 3점차까지 붙으며 역전까지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침착하게 외곽포로 점수차를 원래대로 돌려놨다. 여기에 ‘큰 형님’ 문태종도 3점포 가세하며 추격하는 동부에 찬물을 끼얹었다.

허웅의 3점포 2방 등으로 4쿼터 또 다시 3점차까지 추격했던 동부는 U파울과 문태종의 3점포 등으로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며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오리온의 교체멤버로 들어온 김강선이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쳐 동부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오리온은 오는 27일 창원 LG와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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