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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전반 홀 마치고 시즌 두 번째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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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15번홀 아이언샷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대세녀 박성현(23 넵스)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둘째날 전반에 6오버파를 친 뒤 게임을 포기했다.

박성현은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 6634야드)에서 비와 안개로 인해 2시간 가량 뒤늦게 시작된 경기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했으나 18번 홀까지 전반 9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전날인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더블 보기에, 보기 3개, 버디는 하나만 잡으면서 4오버파를 쳤다. 이로써 박성현은 27홀째에 10오버파로 기권하게 됐다. 현재까지 공동 77위가 4오버파에 머물러 있어 예상 커트라인은 이 정도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권한 이유는 박성현의 캐디가 파5 15번 홀에서 박성현의 볼을 주우려다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골프백을 더 이상 멜 수 없었고, 결국 대체 캐디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은 지난 7월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BMW레이디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컨디션 난조로 12번째 홀까지 경기한 뒤 기권한 바 있다. 당시 박성현은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34위에 올라 컷 통과가 무난해 보였지만, 어지럼증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결국 골프백을 뺐다. 박성현의 올 시즌 도중 기권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성현은 이달 초 제주도에서 열린 삼다수마스터스와 뒤이어 열린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시즌 7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다. 2라운드 현재 박성현과 동반 라운드를 펼치던 상금 2위 고진영(21 넵스)이 전반에 2타를 더 줄이면서 7언더파로 3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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