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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솔라고CC, 충남 태안에 퍼블릭 36홀로 9월1일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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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풍의 클럽하우스에 비치벙커, 넓은 페어웨이가 특징인 현대솔라고가 오는 9월1일 36홀 코스로 그랜드오픈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충남 태안기업도시 내에 현대 솔라고컨트리클럽이 오는 9월1일 36홀 코스로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 4월 솔(Sol) 코스가 개장한 데 이어 이번에 라고(Lago) 코스가 마무리 작업을 마치면서 그랜드오픈하게 되었다. 스페인어로 태양을 뜻하는 솔과 호수를 의미하는 라고가 합쳐진 합성어인 솔라고CC는 호수에 뜨는 태양과 그 아래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골프장을 지향한다. ‘태안태락(泰安泰樂)’을 슬로건으로 삼아 태안에서 골프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한다. 즉, 수도권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현대솔라고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의 솔 코스가 여성적인 성격이 있다면 그랜드오픈과 함께 새롭게 개장하는 라고 코스는 남성적이다. 넓은 페어웨이에 비치벙커가 특징이다.

애초 이곳은 정주영 현대그룹 설립자가 30년 전에 조성한 아산 농장 부지다. 여기서 풀을 뜯던 소들은 북한으로 가버렸다. 이후 광활한 간척지는 현대개발공사에서 6곳의 골프장이 있는 미래형 레저의 중심 태안기업도시인 라띠에라(La Tierra)로 구상했고, 지금은 현대와는 상관없는 골프전문기업에서 각각 36홀을 운영하고 있다.

이웃한 현대더링스는 2014년 4월 개장한 36홀 골프장이다. 현대더링스에서 보듯 현대솔라고 역시 매립지에 조성한 골프장이라 홀과 홀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는 점이 난이도 요소다. 클럽하우스에서는 차이가 난다. 솔라고가 주황색 기와에 스페인풍의 클럽하우스라면 현대더링스는 스코틀랜드 로열버크데일의 모던함을 따왔다. 둘다 제각각 특색이 있고, 다양한 이용 편의와 이벤트가 다채롭다. 아직 늦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바닷바람이 늘 불어와 시원하다. 문의 www.sollago.com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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