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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고진영 5언더파 공동 선두, 박성현은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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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5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선)=남화영 기자] 시즌 상금 2위 고진영(21 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23 넵스)은 3오버파로 하위권(107위) 스코어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 6,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번 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에 파3 16번(172야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최이진(21 삼천리)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다, 17번 홀에서 이글을 보태며 공동 선두(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시원한 날씨에서 플레이를 재미있게 했다. 12번 홀에서 다섯 번째 연속 버디를 놓친 게 아쉽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기 어려웠는데 중간에 집중하자고 마음먹으면서 다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고도가 높아 비거리가 많이 나는 점을 감안해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30 요진건설), 박채윤(22 호반건설), 안송이(26 KB금융그룹), 아마추어 박효진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대회에서 2승을 몰아친 상금 랭킹 1위 박성현은 전반에만 보기 2개에 더블 보기 하나로 4타를 잃었다. 7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다. 두번째 샷은 물에 빠지면서 4온 2퍼트를 했다. 후반 12번(파4 359야드) 홀에 가서야 처음으로 버디를 잡아 한 타를 줄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세컨드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다시 보기를 추가해 4오버파 76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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