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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미국 남자농구, 아르헨티나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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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리며 팀을 4강으로 견인했다. [사진=FI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가볍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이로카 아레나1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 경기를 105-78로 완승하며 4강에 안착했다.

미국은 1쿼터 한 때 21-13으로 스코어가 뒤지기도 했지만 강력한 프레스 수비와 듀란트의 3점포 3방 등의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1쿼터를 25-21로 역전한 채로 마무리 지었다.

2쿼터에는 미국의 수비가 빛났다. 미국은 강력한 수비로 아르헨티나의 실책을 유도해 쉬운 득점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한편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수비에 당황하며 턴오버를 남발하해 2쿼터 초반 꽁꽁 묶였지만 쿼터 후반 느슨해진 미국의 수비를 틈 타 17점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미국은 그 동안 그 두배에 달하는 31점을 득점하며 56-36으로 스코어 차이를 벌려나갔다.

3쿼터도 미국의 쇼타임 농구가 이어졌다. 어빙의 레이업으로 득점의 포문을 연 미국은 듀란트가 연속 3점슛을 성공하더니 전반 내내 3점이 터지지 않던 앤써니까지 외곽포를 터뜨린 것. 여기에 어빙의 멋진 패스를 디안드레 조던이 멋진 앨리웁 덩크로 연결시키며 미국의 화끈한 공격농구의 방점을 찍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노빌리의 외곽포로 미국을 계속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 87-61로 스코어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를 뒤집기엔 힘든 상황이 됐다.

4쿼터 이미 30점차 가까이 벌어진 스코어를 좁히기엔 아르헨티나에게 시간이 부족했다. 아르헨티나는 루이스 스콜라와 마누 지노빌리, 파쿤도 캄파조가 분전했지만 스코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은 듀란트, 앤써니 등의 주전들을 뺐지만 폴 조지 등이 꾸준히 활약하며 리드를 뺐기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듀란트는 15개의 야투중 11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슛감을 보이며 3점슛 7개를 포함해 27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미국은 잠시후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의 8강전 승리팀과 오는 20일 토요일(한국시간)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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