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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강정호 14호 홈런, 오승환은 12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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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파이어리츠)가 시즌 14번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3점 차의 리드를 지키며 시즌 12세이브째를 챙겼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에 터진 결승타였다. 시즌 타율 0.239 유지.

이날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했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1사 1,3루에서 강정호는 94마일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는 병살타가 됐다.

2-2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2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정타로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맞이한 3번째 타석 역시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초 샌프란시스코 3번째 투수 데릭 로를 상대했다.

1사 1루서 1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이 도루에 실패하며 주자가 없어진 상황. 강정호는 로의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0m.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피츠버그는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오승환은 휴스턴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8-5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호세 알튜베의 메이저리그 통산 1.000안타 희생양이 됐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8로 떨어졌다.

한편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는 보스턴레드삭스와의 홈경기서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회말 2사 1,2루서 9번타자 놀란 레이몰드의 대타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3-5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21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와 최지만(25 LA에인절스)은 동반 결장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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