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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메달 테이블 12일째] 노메달 한국 종합 11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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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17일(한국시간) 12일째에 접어들면서 노메달의 한국은 종합 11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특히 마지막 희망이던 배구가 네덜란드에 지면서 구기 단체 종목에서 44년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미국은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부동의 선두를 달렸다. 여자 기계체조 마루 결선에서 흑진주 시몬 바일스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4관왕에 올랐으며, 크리스티안 테일러는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영국은 사이클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는 등 3위 중국과의 금메달 격차를 하나 더 벌렸다.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사이클 트랙(벨로드롬) 경기에서 영국은 마지막날 남자 경륜과 여자 옴니엄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해 사이클에서만 모두 6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중국은 세계 최강 종목인 탁구 여자단체전에서 독일을 꺾고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중국은 단체전이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 탁구 올림픽 3회 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다이빙에서 차오 위안이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중국은 다이빙과 역도 종목에서 5개씩의 메달을 휩쓸었다.

러시아는 수영 싱크로나이즈드 여자듀엣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4위를 유지했으나, 독일의 거센 추격에 한 개 차이로 쫓기고 있다. 독일은 11일째 체조, 카누, 사이클 등 각기 다른 종목에서 금을 추가했다. 파비엔 함뷔헨이 기계체조 남자 철봉에서, 세바스찬 브렌델은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터 남자 C-1 1000m에서, 크리스티나 포겔은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 결선에서 우승했다.

한편, 11위에서 한국을 뒤쫓던 네덜란드가 요트와 수영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추가해서 4계단 오른 7위에 랭크됐다. 마릿 보우미스터가 글로리아 요트장에서 열린 여자 요트 레이저 레이디얼급에서, 샤론 판 루벤달이 포트 코파카바나 해안에서 열린 여자 10㎞ 수영마라톤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호주는 요트에서 탐 버튼이 남자 레이저급 메달 결정전에서 선두로 골인하면서 종합 순위에서 일본을 제쳤으나 그대로 9위에 머물렀다. 동메달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친 일본이 10위로 내려앉았고, 한국은 그 밑에 11위로 자리했다. 헝가리가 우리보다 동메달 개수에서 한 개 뒤진 12위에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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