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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12호포' 강정호, 전 타석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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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한 강정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출루 경기를 펼치며 타격감 회복의 청신호를 켰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0에서 0.237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후속 존 제이소가 볼넷을 골라내며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득점권에서 강정호의 방망이는 제대로 돌았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조쉬 필즈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와 6회 볼넷을 골라내며 전 타석 출루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는 8회 후반기 첫 홈런을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8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상대 페드로 바에즈의 초구 9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홈런이다.

한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는 같은 날 열린 디트로이트전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를 비롯해 텍사스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묵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최지만(25 LA 에인절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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