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KIA타이거즈의 선발투수 양현종이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은 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평소보다 못한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5.1 이닝 동안 101개의 투구 수와 10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배영섭이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 최형우가 중전안타를 쳐내며 1실점 했다.

3회 말 2사를 만들며 원래의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최형우와 발디리스에 2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이승엽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실점은 계속됐다. 4회 말 1사 1루 상황에 3루수 김주형이 실책하며 주자가 2,3루가 됐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실점했다.

6회에도 양현종은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1사 2,3루에 구자욱에게 우월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현재 진행중(오후 8시 40분)인 경기는 6회 말 8-2로 삼성라이온즈가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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