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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당장 골프를 시작해야 할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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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닷컴이 소개한 골프를 시작할 59가지 이유 (사진=골프닷컴 홈페이지)


종전까지의 식상한 레저가 아니라 향후 더 보급되고 보편화될 스포츠이기 때문에 골프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이 최근 인터넷판에서 ‘골프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59가지 이유’라는 기획 기사에서 소개한 내용이다. 수년간 골프는 너무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인식은 경기 위축과 동반되면서 더욱 힘을 발휘했으나 이제 그렇지 않은 증거들이 미국에서부터 속속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주장한다.

단적으로 10년 전에 비해 한 라운드의 골프 비용은 약 1만원 정도 더 저렴해졌다. 미국의 경우 10년 전까지 한 라운드에는 4만1천원이던 평균 비용이 지금은 평균 3만1천원까지 내려갔다. 퍼블릭 코스들이 최근들이 증가하면서 이같은 현상은 가속화했다.

오리건의 밴든듄스를 포함해 고급스러운 퍼블릭 골프장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밴든듄스를 중심으로 스피드 골프 등이 시도됨으로 인해 느릿느릿 걷는 레저가 아닌 ‘골프 피트니스’라는 말도 이제는 설득력 있게 들린다.

또한 프로 선수들도 감히 범접하지 못했던 타이거 우즈를 대신해 팬들과 친하게 소통하는 조던 스피스와 리키 파울러 등의 젊고 친절한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골프는 향후에 호감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이 매체가 소개한 골프를 시작해야 할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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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해안가에 면한 밴든듄스와 같은 퍼블릭 명소가 급증했다.


* 넓어진 퍼블릭 코스 여건-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회원제를 포함해 미국의 골프장 80%에서는 누구나 그린피를 내고 라운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오리건의 밴든듄스 리조트, 위스콘신 쾰러의 휘슬링스트레이츠, 플로리다의 스트림송, 노바 스코샤의 캐봇 클리프스 등 신설 코스들은 해안가에 만들어진 퍼블릭 명작들이다.

* 가슴 떨리는 측정기계 - 디지털 카메라가 골퍼의 모든 각도에서의 스윙 동작을 촬영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스윙 레슨을 습득하기가 더 쉬워졌다. 측정기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골퍼들의 실력이 늘어날 기회는 더 확대되었다.

* 다양한 골프 게임들 - 드래프트킹이라는 게임은 투어에서 활동하는 골프 선수들을 캐릭터로 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1999년 타이거 우즈 골프 게임 이후 실제 필드에의 재미가 온라인이나 보드 게임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 해외 여행 편의 증가 - 세인트앤드루스를 포함한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등의 해외 골프여행의 부킹과 라운드 편의여건이 대폭 편리해졌다. 해외에 좋은 골프장을 찾아나서는 골프노마드 여행자도 늘어나고 있다.

* 사용하기 쉬워진 클럽 - 이제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춤한 피팅 클럽을 장만할 수 있게 되었고, 셀프 튜닝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클럽 등 치기 쉬운 클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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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시설을 갖춘 조던 스피스의 집.


* 집에서도 라운드 한다 - 세계 골프 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는 집에 풀스윙 골프 시뮬레이터를 갖춰두고 연습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마저도 집에서도 필드에서도 누구나 비슷한 연습환경을 갖췄다.

* 골프 패션이 세련되다 - 종전까지 단정한 신사풍으로만 입어야 했던 골프 패션이 보다 젊고 획기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섬유 소재도 스판덱스, 보드게이머들이 입는 반바지 등도 나오고 있다. 유러피언투어는 연습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도록 허용했다.

* 주니어 대회가 늘었다 - 지난해부터 오거스타내셔널은 7~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칩&퍼트,드라이브 샷 대회를 열고 있다. 주니어 골프대회 참여자도 지난해만 1만3000명이 추가되어 지난해 미국에서 3만명의 청소년이 2,500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 아이를 데려갈 수 있다 - 각종 골프대회에서 아이들을 갤러리로 동반하는 사례가 늘었다. LPGA대회장에서는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기도 한다. 가족 모두가 즐기는 골프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 올림픽 종목 채택되다 -
112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소수 국가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 지구촌의 스포츠가 되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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