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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스윙 교정한 리디아 고 코츠 챔피언십 공동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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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사진)가 코츠 골츠 챔피언십 이틀째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라의 골든 오캘라 골프클럽(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7번째 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장하나(24 비씨카드)와 공동선두를 이룬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남겨둔 채 클럽하우스로 철수했다. 이날 경기는 대회장에 쏟아진 폭우로 현지시간 낮 12시 45분 중단됐으며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친 장하나는 경기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리디아 고는 경기후 "오늘 정말 볼이 잘 맞았다"며 "어제는 드라이버 정확도가 떨어져 말썽을 부렸는데 오늘은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전날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8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경기후 스윙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점검의 시간을 갖고 하루 사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했던 한국계 노무라 하루(일본)는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켈리 탄(말레이시아)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탄은 경기가 중단되기 전 3번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16번홀까지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을 해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김효주(21 롯데),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제시카 코다, 렉시 톰슨, 미셸 위(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15번홀까지 3타를 줄였으며 페테르손은 17번홀까지 5타를 줄였다. 김세영(23 미래에셋)도 폭우로 경기를 시작하지 못해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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