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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세계랭킹 7위 상승..올림픽 출전 경쟁 불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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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7위로 끌어 올린 김효주(왼쪽)와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에 나서는 전인지. <사진=KLPGA>


김효주(21 롯데)가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7위로 끌어 올리며 리우 올림픽 출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역전우승해 세계랭킹을 10위에서 7위로 세 계단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박인비(2위)와 김세영(5위), 유소연(6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게 됐다.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골프 종목에 출전하려면 한국선수중에서 세계랭킹 15걸중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한다. 출전선수 엔트리가 마감되는 데드 라인은 오는 7월 11일로 US여자오픈이 끝난 직후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누가 최종적으로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쥘지 미지수이나 개막전이 올시즌 판도를 가늠해 볼 평가무대의 성격이 짙어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로선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셈이다.

김효주의 상승으로 8~9위 였던 양희영(27 피엔에스)과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한 계단 씩 순위가 하락했다. 김세영은 준우승을 거둬 유소연을 밀어내고 처음 5위로 올라섰다. 양희영과 전인지는 당장 다음 대회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반격할 태세다. 작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전인지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이 공식 데뷔전이다. 이제 데드 라인인 US여자오픈까지는 19개 대회가 남았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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