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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현대건설, '선두 탈환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 1일 V리그 전망
현대건설, '선두 탈환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경기 : KGC인삼공사(홈) - 현대건설(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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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GC인삼공사가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워 갈 길 바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KGC인삼공사는 블로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15-2로 압도하며 예상외의 낙승을 거뒀다. 봄배구의 희망이 이미 사라졌지만 KGC인삼공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올 시즌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한국도로공사 전 승리도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는 전력의 열세는 어쩔 수 없다. 이번 상대인 현대건설은 현재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라운드 후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왔기에 상대 팀들의 집중견제를 받아 후반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 정규시즌 우승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현대건설은 5라운드 첫 상대인 흥국생명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를 따냈기 때문에 약간 침체돼 있던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이후 2월 4일 한국도로공사, 7일 선두 IBK기업은행과 차례로 맞붙는다. 상승세를 잇는다면 선두 탈환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 빨간불' 삼성화재, 한전은 잡고 가자

2경기 : 삼성화재(홈) - 한국전력(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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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V리그 출범 이후 늘 정상권에 있었다. V리그 원년 우승을 시작으로 언제나 가장 앞선 자리에 있었다. 2005~2006, 2006-2007시즌 현대캐피탈, 그리고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 밀려 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머물렀을 뿐 챔피언결정전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챔피언결정전은 고사하고 ‘봄배구’에 구경꾼이 될 위기를 맞았다. 삼성화재는 26일 OK저축은행 전에서 0-3으로 패해 승점 추가를 하지 못했다. 2위 현대캐피탈(18승 8패 승점 53), 3위 대한항공(17승 9패 승점 52)과 승점 차가 각각 9점, 8점이 됐다.

산술적으로 삼성화재가 상위권 팀들을 따라잡으려면 3연승을 거두는 동안 2, 3위 팀들이 그만큼 연패를 당해야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다. 2월 1일과 6일 사이에 3경기가 몰려 있다. 봄배구 진출의 불씨를 살릴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일정이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반드시 활로를 뚫거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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