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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동포 엘리슨 리 개막전 첫날 공동선두..김세영은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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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엘리슨 리(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엘리슨 리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폴라 크리머(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노무라 하루, 미야자토 미카(이상 일본) 등과 함께 두터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해 LPGA투어에 데뷔한 엘리슨 리는 아직 우승이 없다. 호주 교포인 이민지와 함께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엘리슨 리는 작년 23개 대회에 나가 19차례 예선을 통과했으며 628676달러를 획득해 상금랭킹 23위에 올랐다. 몇 차례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적이 있으나 역전우승을 허용하며 첫 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은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거둔 3위다. 첫 출전한 솔하임컵에선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와의 '컨시드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세영(23 미래에셋)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최운정(26 볼빅) 등과 함께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작년 김세영과 신인왕 경쟁을 했던 김효주(21 롯데)는 3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첫날 3타를 줄였다. 한국선수중에선 곽민서(25 JDX)가 4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7오버파 80타를 친 후 허리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박인비는 한달간 부상 치료에 전념한 뒤 2월 25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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