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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권 최경주 "이동환 후배의 퍼팅 레슨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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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45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선두권을 형성하는 좋은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즈 남코스(파72 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게리 우드랜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중엔 가장 좋은 출발로 6언더파로 공동선두를 이룬 스콧 브라운, 앤드류 루프(이상 미국)와는 2타차다.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일찌감치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최경주는 후반 11,13번홀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파5홀인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89.5야드를 기록했으며 그린 적중률은 77.78%에 달했다.

최경주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 15번째 나왔는데 오늘 날씨가 바람도 없고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작년에도 마지막 날 6언더파를 친 적이 있다"며 "이동환 선수와 함께 중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퍼팅에 관한 팁을 받았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68타면 만족스런 라운드다"라고 말했다.

소니오픈과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두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던 김시우(21 CJ)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은 북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14번홀(파5)에서 2온후 이글을 잡았으나 16번홀(파4)에선 세컨드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않았고 쓰리 퍼트까지 겹치면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북코스에서 경기한 노승열(25 나이키)은 1언더파 71타로 강성훈(29) 등과 함께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는 북코스에서 이븐파를 치는데 그쳐 공동 76위로 출발했다. 데이는 감기가 걸려 프로암에 불참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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