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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박세리 올림픽 메달 획득 견인차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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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인 최경주(46)와 박세리(39)가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 하계올림픽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2일 "리우올림픽 남자골프대표팀 감독에 최경주를, 여자대표팀 감독에 박세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5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경주와 박세리의 감독직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결정에 따라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다. 총회의 승인 과정은 다시 한번 신중을 기하며 이사회 등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받는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최경주와 박세리는 한국 남녀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이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14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4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여자부에선 색깔만 문제일 뿐 메달 획득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도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보여 메달 획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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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999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했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승인 통산 8승을 기록중이다. 지난 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최경주는 한국 선수중 세계랭킹이 높은 안병훈(25 CJ)과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를 이끌고 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리는 골프 한류를 이끈 개척자다.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해 루키 신분으로 그 해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연속우승의 대기록을 세웠으며 통산 25승을 기록중이다. 2007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헌액됐으며 올 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세계랭킹 15걸 안에 드는 박인비(28 KB금융그룹)와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등 한국선수 4명을 이끌고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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