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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오픈 챔프 파비앙 고메즈 '올림픽 출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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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 사진)가 소니오픈 우승으로 리우올림픽 출전에 한발 더 다가섰다.

고메즈는 18일(한국오픈) 막을 내린 소니오픈에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고메즈는 이번 소니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12위에서 55위로 끌어 올렸다. 최종일 7연속 버디로 62타를 친 고메즈는 연장 두번째 홀에서 11번째 버디를 잡아 역전우승했다.

이에 따라 고메즈는 에밀리아노 그리요(32위)에 이어 아르헨티나 선수중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앙헬 카브레라(227위)를 3위로 밀어낸 것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확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고메즈가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골프종목은 남녀 60명만 출전하는데 국가당 세계랭킹이 높은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걸에 들 경우 출전선수는 4명으로 늘어난다.

고메즈는 올림픽 출전 엔트리 60명중 유일하게 순위가 상승했다. 소니오픈 우승으로 9계단 상승해 60명중 27위다. 엔트리 마감은 오는 7월 브리티시오픈까지다. 그 때까지 아르헨티나 선수중 세계랭킹 상위 2걸에 들면 캐디 출신의 37세 늦깎이 골퍼 고메즈가 올림픽 패밀리의 꿈을 이루게 된다.

한편 한국선수중에선 안병훈이 세계랭킹 29위, 김경태가 세계랭킹 60위로 현재 상태로는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안병훈은 60명 엔트리중 17위, 김경태는 29위다. 지난 주 소니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오른 김시우는 세계랭킹을 273위에서 198위로 끌어 올렸다.[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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