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원, 심준보, 채성민이 2차 대회 우승자 최민욱의 '1강 굳히기'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오는 10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2015-16시즌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 3차 대회 결선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대회 결선에서는 최민욱(19·GTD 코리아), 하기원(34·골프존 아카데미, HENDON), 심준보(27), 채성민(21·벤제프) 등 상금 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상금 및 대상 포인트 1위 최민욱은 지난 윈터 2차 대회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하기원은 현 상금 랭킹 3위, 대상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윈터 2차 대회에서 아쉽게 3위에 머무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이 간절하다. 지난 대회에서 부진했던 심준보, 채성민 등도 대회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에서 104명이, 2라운드에서는 컷오프를 통과한 64명이 승부를 벌이게 되며, 대회 코스는 메이플비치(1R 6,598m/2R 6,622m)로 선정됐다. 정통 링크스 코스인 메이플비치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을 잘 이용하는 선수가 우승권이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5-16 삼성증권 mPOP GTOUR’의 모든 경기는 삼성증권 mPOP이 메인스폰서를, 까스텔바쟉, 뱅골프, 1879, 리얼라인, 모리턴 등이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하며, 3차 대회 결선은 10일 오후 2시 SBS 골프 채널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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