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래리 버드,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등 역대급 농구스타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 미국 최대 통신사인
27일(한국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2014~2015시즌 NBA MVP 출신인 커리는
올해 투표에서 커리는 경주마 '아메리칸 파로아',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렸다. 3관왕을 달성한 아메리칸 파로아는 1위표는 커리보다 더 많이 획득했지만 전체 포인트에서 뒤진 것으로 보도됐다.
신장열세와 엉성한 슛폼 등을 노력으로 극복한 커리는 신기의 3점슛능력과 드리블로 '상식파괴자'로 불린다. 2014-15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를 꺾는 데 최대수훈을 세웠으며, 2015~2016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개막 후 24연승을 이끌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알려진 커리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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