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 피닉스선즈(홈) - 덴버너게츠(원정)
이번 만남이 반가운 쪽은 피닉스다. 피닉스는 덴버와 최근 맞대결 10경기에서 8승2패로 절대 우위다. 올 시즌 두 차례 만남에서도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브랜든 나이트와 에릭 블랫소의 활약으로 코트 주도권을 장악했다. 피닉스는 19일 뉴올리언스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팀 분위기도 어느 정도 쇄신한 상태다. 비교적 헐거웠던 높이는 알렉스 렌의 가세로 단단해졌다. 렌은 베테랑 타이슨 챈들러와 출전 시간을 나눠가질 정도로 성장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내외곽 조화와 맞대결서 우위에 있는 피닉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시즌 초반 길었던 8연패 터널에서 탈출한 덴버는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덴버는 19일 ‘루디 고베어 없는 유타’에 패하며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팀 분위기에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빅 라인업에 비해 부실한 앞선 라인이 ‘명품 듀오’로 불리는 나이트-블랫소 조합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
골든스테이트, ‘안방무패’는 계속된다
2경기 :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홈) - 유타재즈(원정)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에서는 승전보가 끊이질 않고 있다. 19일 밀워키를 상대로 설욕을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홈 30연승을 기록했다. 특유의 4쿼터 폭발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36점을 쓸어 담으면서 단 19점을 내줬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여전히 공격을 책임지는 가운데, 이들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유타와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8승2패로 절대적 우위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가 예상된다.
유타는 지난 1일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첫 맞대결에서 석패(103-106)했다. 페인트존 최소 실점 팀답게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데릭 페이버스가 그린과 매치업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유타는 수비 시스템의 중축인 루디 고베어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첫 대결과 같은 끈질긴 승부를 연출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고베어가 빠지면서 경기력도 뚝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상당히 부진하다.
‘오클라호마표’ 2차 폭격 주의보
3경기 : LA레이커스(홈) - 오클라호마시티썬더(원정)
레이커스는 20일 오클라호마시티의 안방에서 40점차로 완패(78-118)했다. 이후 단 3일 만에 그들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인 레이커스는 단 시간에 굴욕의 아픔을 씻어내기가 쉽지 않다. 패배에 익숙해진 탓인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끝내 가비지 타임을 제공하고 말았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브라이언트는 20일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5경기 4승 1패로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레이커스와 9경기 맞대결에서는 8승 1패로 천적임을 과시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을 레이커스 수비력으로는 제어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20일 케빈 듀란트-러셀 웨스트브룩 콤비는 1쿼터부터 활개 치며 20점 이상 간격을 벌렸다. 이러한 양상은 이번 만남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등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승리를 챙길 것이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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