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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역사상 최연소 명예의 전당 헌액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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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내년 시즌 종료후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박인비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6위로 마감했다. 최저타수 1위에게 수여하는 베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고 LPGA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 27점을 채웠다. 올시즈 평균타수 69.41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인 리디아 고(69.441타)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인비는 베어 트로피를 수상하기 전 메이저 대회 7승으로 14점, 일반 대회 10승으로 10점을 얻었고 2012년 베어트로피, 2013년 올해의 선수상 수상으로 1점씩 보태 총 26점을 얻고 있었다.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헌액 포인트를 채운 박인비는 투어 경력 10년을 채워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내년 시즌 종료후 헌액식을 갖게 된다.

1988년 7월 12일 생인 박인비는 만 28세가 되기 전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에 따라 캐리 웹(호주)과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를 제치고 투어 역사상 최연소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웹은 LPGA투어 활동 4년 6개월 만인 25세 때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를 채웠으나 투어경력 10년을 채워야 해 30세에 헌액됐다. 박세리도 26세 때 27포인트를 채웠으나 같은 이유로 만 29세 때 헌액식을 가졌다.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 헌액을 확정한 뒤 "골프를 시작할 때 세웠던 평생의 꿈을 이뤘다"며 "생각 보다 너무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내 골프인생에서 계획했던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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