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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T캡스 챔피언십]박지영 “비 예보로 안경 닦을 수건 많이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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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챔피언십 첫날 4언더 68타를 친 박지영이 연습그린에서 신인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신인상 포인트 1위인 루키 박지영(19 하이원리조트)이 ADT캡스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한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6일 부산 기장군의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파72, 6,5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박지영은 3, 14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바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18번 홀에서 4m 거리의 오르막 퍼트를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6개의 버디를 잡으며 이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박지영과의 일문일답.

-첫날 라운드를 총평하자면?
전체적으로 샷이 좋았고 퍼팅이 잘 되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라운드 한 코스는 공략하기에 어떠했나?
코스는 전장이 짧아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 바람이 불고 변하는 경우가 있어 거리 계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각대로 잘 들어갔다.

-국가대표를 지내지 않고 프로로 바로 데뷔한 케이스다. 올해 갑자기 좋은 성적을 내게 된 비결이 있나?
지난해 드림투어를 통해 1부 투어에 진출했다. 국가대표를 경험하지 않아서 이 악물고 연습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원래 구질이 여러 가지였는데 드로우 볼 한 가지로 구질이 바뀌면서 거리(평균 비거리 249.36야드로 3위)도 조금씩 더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루키 선수들의 우승이 없다. 첫날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신인상에 대한 생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상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우승도 좋지만 욕심보다는 남은 이틀 경기를 편하게 치도록 하겠다.

-내일은 비 예보가 있는데 어떻게 칠 생각인가?
비가 오니까 안경을 잘 닦아야 한다. 수건을 잘 챙기겠다.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데 그런 만큼 핫팩을 많이 챙기려 한다.

-안경을 쓰고 라운드해서 ‘제2의 리디아 고’라는 별명이 있는데 라식수술을 받을 예정인가?
시즌 마치고 나서 겨울에 라식수술을 받을 것이고 내년이면 안경을 벗고 투어를 뛰고 싶다. [해럴드스포츠(부산)=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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